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익산발전을 위한 정책 플랫폼인 ‘익산국토교통 미래포럼’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차관은 지난 4일 오후 6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많은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통해 출발을 알리며 향후 익산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정호 전 차관을 비롯한 포럼 회원들과 이원택 국회의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이원종 영화배우와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환영사 및 축사, 포럼 영상 상영, 발대 선언, 특강, 질의응답 및 정책 제안 그리고 기념 퍼포먼스인 '하늘로의 비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울러 ‘익산국토교통 미래포럼’은 국토부 차관 시절 경험을 토대로 국토교통·도시경영 전문가로서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이사장을 맡고 각 분야 정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최정호 이사장의 분석력과 판단력, 통찰력을 믿는다”라며 “최 이사장이 익산의 미래비전을 그려 나가는 것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원종 영화배우는 “지난 12.3 계엄 이후 지방 도시로는 처음 방문한 곳이 여기 익산”이라며“최정호 이사장의 강직한 성품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익산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특강을 통해 “최 이사장은 이재명 정부의 과제 중 균형 발전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다익산이라는 이름을 선물로 드리겠다. 균형 발전을 위해 전북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을 통해 최정호 이사장은 "호남의 교통 요충지인 익산은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스마트 교통·물류 중추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익산을 전북권 광역 교통·산업·문화 융합의 거점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은 이사장이 주도하는 게 아니다 여기에 계신 시민 여러분들이 주도하고 저는 맨 밑에 있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최정호 이사장은 익산 망성면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 관장,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