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군산 새만금 일원서 개최된 대회 교통통제 투입
선수들 안전 위해 하루 종일 현장에서 땀방울
철인3종 하프코스(112.9km) 경기 안전을 위해 LTE무전기 라져로 사고예방 총력
올해도 여지없이 뜨거운 여름 작열하는 태양 아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안전을 위해 하루 종일 경기장 일원을 지킨 자율방범대의 봉사활동이 화제다.
(사)익산시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경세광)는 지난 17일 군산 비응항에서 개최된 2025 챌린지 군산-새만금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연합대 소속 대원들을 대거 투입했다.
군산 비응항과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오전 일찍부터 치러진 이번 대회에 연합대 산하 각 지대에서 파견된 60여 명의 대원들이 아침 6시 경부터 현장에 투입돼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 시작 전 오전 6시 50분부터 경기가 펼쳐지는 모든 경기코스 나들목에 배치된 대원들은 오가는 차량들을 통제하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싸이클과 마라톤 경기가 펼쳐지는 코스 곳곳에는 대원들이 있었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대원들의 모습도 목격됐다.
한편, 자율방범대는 그동안 순찰, 지역행사 및 축제의 안전을 위해 봉사 활동시 먼 거리에서 서로간의 즉각적인 소통이 어려워 특이사항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이번 철인 3종 경기에서 발생되는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거리제한이 업는 LTE 무전기 라져를 활용해 112.9km의 긴 경기 코스에서도 버튼 하나로 전 대원에게 한번에 연락해 혹시모를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높이기도 했다.
경세광 회장은 “정말 뜨거운 날씨도 아랑곳 않고 하루 종일 경기장 곳곳에서 고생한 덕분에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 되어 다행”이라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한 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