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사랑나눔 김장행사로 이웃사랑 실천문화 확산

복지시설 15개소, 미혼모 5가정에 김장김치(450포기)와 쌀(800kg) 전달 지역사회와 상생 분위기 조성 앞장서

2025-11-24     이현우 기자

연말을 맞이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국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행단) 회원 30여명은 20일부터 이틀간 익산시 오산면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추진하였다.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도내에서 재배된 배추와 고추를 활용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450포기와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 쌀 800kg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장김치와 쌀은 도내 장애인․노인․아동 사회복지시설 15개소와 미혼모 5가정에 전달되며, 이번 도연합회 행사를 시작으로 14개시군 생활개선연합회에서도 릴레이 김장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진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배우자 목영숙 여사가 함께 참여해 김장김치 담그기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했다.

생활개선연합회는 도내 7천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김장김치 나눔 외에도 명절과 연말연시 생필품 및 떡국 나눔,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영농폐자재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농촌여성 학습단체로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이행단 회장은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2010년부터 매년 이어온 의미있는 활동으로, 올해도 생활개선회원들이 정성과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와 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농촌여성리더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최준열 원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실천이며, 앞으로도 농촌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