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고] 잠시의 해방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지키는 것’

2025-11-14     이현우 기자

수능이 끝나면 긴 시간 쌓였던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잠시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하지만 그 해방감이 방심으로 이어진다면, 순간의 호기심이 일탈이나 범죄로 번져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다.

매년 수능 직후에는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무면허운전, 심야 배회, 유흥업소 출입 등 각종 일탈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익산경찰서 학교전담팀은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과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PC방, 노래방, 편의점 등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하고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늦은 시간 도심에 몰리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며, 현장에서 직접 상담과 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능 이후의 시간은 잠시 쉬어가는 시기이자, 성인으로 가는 준비의 시기이다. 진정한 자유는 규칙 속에서 지켜지며 책임을 아는 성숙한 선택에서 비롯된다. 익산경찰서 학교전담팀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방학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책임 있는 성인으로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