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자율방범연합대, '올해도 수능생들을 안전하게'

2026 수능 당일 수험생 긴급 수송 봉사 실시 오전 6시 30분부터 수송 대기

2025-11-13     전북자율방범신문

익산시자율방범대연합대가 황금돼지띠 해에 태어난 수능생들로 인해 증가한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익산역 앞과 각 지역에 순찰 차량을 투입해 수험생들의 긴급 수송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수송 봉사는 자율방범대가 정기봉사의 일환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각 지대 순찰차량을 이용해 수능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수험생들을 운송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각 지역 수능생들의 주거지를 출발해 시험장까지 수송할 수 있도록 방법을 변경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부송동에서 거주하는 A군의 경우 자택에서 시험장인 이리 공고까지 안전하게 수송하였고 B양의 경우 익산역에서 대기 중 이일여고에 긴급 수송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시외지역 경우 여산자율방범지대가 남성여고까지 수험생을 수송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익산시 연합대 산하 26개 방범 지대는 시내·외 지역으로 나누어 시내권 경우 익산역에서 대기했으며 시외지역은 각 지역에서 대기하다 요청이 들어 올 경우 수송봉사를 진행했다.

이렇듯, 자율방범대 법 시행 이후 법정단체로서 지역 치안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자율방범대의 수험생 긴급 수송 봉사는 해마다 수능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세광 연합대장은 “다행히 올해는 날씨가 춥지 않아 다행”이라며 “이번 수능생들을 위한 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3만 1,504명(6.0%)이 늘어난 55만 4,174명이 지원했으며 익산시 경우 올해 총 9곳의 수능 시험장에서 2,677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했다.

또한, 익산시 관내 수능 응시자 2,650명 중 1교시 결시자는 280명이 발생해 결시율 10.57%로 집계됐다.